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열차 운행률은 75.2%를 기록하면서 주요 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감축돼 평상시보다 시민 불편이 커졌다.
시멘트업체 등 화물운송도 철도 파업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지만 파업이 사전에 예고됐던 탓에 화주들이 물량을 미리 조절하거나 육상운송으로 대체해 큰 차질은 없었다.
철도 파업과 관련해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전날인 12일 오후 대전역을 찾아 파업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고객과 화물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손 사장은 비상근무 직원들에게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예약 취소나 변경 등 안내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11일 오전 9시에 시작돼 14일 오전 9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노조의 시한부 파업에 신속히 대응해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