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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 운송차량속 식품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설치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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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 운송차량속 식품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설치도 쉬워요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 'TMS'와 온습도·진동 데이터 측정센서
사물인터넷(IoT)센서로 운송환경 실시간 모니터링...솔루션 2종
품질관리 사각지대였던 운송차량 내부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전송
환경에 민감한 제품 운송하는 물류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

SK텔레시스가 10일 출시한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왼족)과 온습도 진동센서 에스로거. 사진=SK텔레시스
SK텔레시스가 10일 출시한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왼족)과 온습도 진동센서 에스로거. 사진=SK텔레시스


대표적 품질관리 사각지대로 꼽혀 왔던 운송차량 내부 모니터링도 이젠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시스(대표 안승윤)는 지난 8일 온도와 습도 등, 운송차량 내부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과 온습도/진동 데이터 로거 제품 ‘에스로거’를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환경에 민감한 신선식품, 화학소재, 의약품 등은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 등 환경에 따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생산/보관/운송 전 과정에서 환경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직전에 해당하는 운송 중 관리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SK텔레시스가 출시하는 솔루션과 제품은 그간 어려웠던 운송 중 환경 및 품질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물류환경의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oT 기반의 ‘운송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은 운송 차량에 설치되어 제품이 운송되는 전 과정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고객사와 물류사에 전달, 관련 정보의 분석과 컨트롤을 돕는다.

차량에 설치된 IoT 블루투스 센서는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운송환경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고객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를 전달받는다.

모니터링 대상 데이터 항목들이 훨씬 늘어난데다 기존 차량에서 주로 사용해 온 타코미터 대비, 별도의 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상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여 운송 환경의 혁신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송차량 경로를 지도에 표시가 가능하여 이동경로 중 어디서 운송환경에 문제가 발생했는 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스로거’는 IoT 기반의 온습도 및 진동 모니터링 단말기로 제품의 포장 박스에 부착되어 실시간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로거(data logger)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제품 포장 내에 부착하여 운송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진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디바이스로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여 그래프와 도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방수를 지원하여 다양한 냉장/냉동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 블루투스 기술(BLE, Bluetooth Low Energy)을 사용, 게이트웨이와 결합한 무선 데이터 수신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에스로거’로 수집한 정보를 PC와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주변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송되며 바로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많은 양의 물류 처리에 효율적이다.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방수 기능까지 제공해 실제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SK텔레시스의 ‘TMS’와 ‘에스로거’는 온라인 11번가를 통해 출시됐으며 SK텔레시스의 IoT 포탈에서 제품 구매와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