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세, 3개월째 하락세…아반떼AD 16%까지 하락
신차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인기인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고차 유통플랫폼 기업 AJ셀카는 9월 자사의 중고차 내차팔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제조사나 차급과 관계 없이 세단의 시세 상승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전월 내차팔기 대표시세에서 1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현대 아반떼 AD의 시세는 지난달 16%까지 하락했다.

AJ셀카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인 내차팔기를 통해 판매가 완료된 차량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상위 20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의미하는 내차팔기 대표시세는 9월 평균 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J셀카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가 익년 출시 모델이나 생산 관련 계획을 하반기에 발표하고 있어,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며 “내차를 팔 계획이 있는 고객은 10~11월에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