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바이든 전 미 부통령에 대해 조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해 바이든은 9일(현지시간) 선거집회에서 “트럼프는 탄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트럼프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처음으로 탄핵을 둘러싼 다툼이 선거전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바이든은 미 북동부 뉴햄프셔 주 로체스터에서의 선거집회에서 약 30분의 연설의 대부분을 트럼프 비판에 할애했다. 바이든은 “선거전에 있어서 적에 관한 거짓말을 퍼뜨리기 위해 외국이 우리의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게다가 현직 대통령이 직접 의뢰하고 있다. 어디에 가서 물어도, 대답은 분명히 노다”라고 트럼프를 격렬하게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