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30대 젊은층의 일주일 동안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4년전보다 8시간줄었다. 그만큼 광고주들로선 텔레비전 이외의 다른 매체에 눈을 돌릴 필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여성 게이머가 전체 게이머 수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데 착안해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 광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화장품 분야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인 맥(MAC)의 한 임원은 중국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히트작인 '아너 오브 킹스'(Honor of Kings)와 제휴한 자사 립스틱이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회사 홍보 책임자인 캘리 네일은 "게이머에서 화장품을 연상한다는 건 힘들지만 이는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