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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아태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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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아태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에 올라

글로벌 IT 시장조사 회사 포레스터,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 선정
삼성SDS 넥스레저의 뱅크사인·해운물류·관세제조 등 다양한 적용사례 인정

포레스터 리포트에 아태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삼성SDS의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이미지 확대보기
포레스터 리포트에 아태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삼성SDS의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SDS는 최근 자사가 세계적 IT 시장조사 회사인 포레스터 보고서에 아·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각국 대표 기업으로는 삼성SDS 외에도 중국 JD클라우드, 일본 NTT 데이타, 태국 IBM이 선정됐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 물류, 제조, 공공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컨설팅에서 실제 적용까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삼성SDS의 넥스레저로 구축한 은행연합회 뱅크사인(BankSign) 서비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로 들었다. 뱅크사인은 분산합의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특성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이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출관련 기관, 기업들이 수출품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과정까지 각 단계별 발생 서류를 빠르게 공유 받고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또한 넥스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 이기종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을 위해 네덜란드의 ABN AMRO은행, 로테르담 항만청과 ‘딜리버(DELIVER)’를 공동 개발했으며,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SDI의 글로벌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넥스레저를 적용, 투명하고 표준화된 글로벌 전자계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복잡한 보험금 신청 과정 없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는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