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업경제신문망(中国产经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한복 시장의 소비자는 200만명 이상이며 그 규모는 100억90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최근 게임, 사극, 영화 및 예능에서 한복이 많이 노출되면서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고풍의 여행지에서 쇼트클립을 촬영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메이퇀(美团)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관광지 1~3위는 유물유적지, 박물관, 전통마을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통마을 관련 여행상품은 최대 86%까지 예약률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여러 한복 문화 동호회가 생기면서 한복 애호가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전세계 중국 한복 문화 사회단체는 약 1300개였으나 2019년 현재까지 2000개 이상으로 증가하여 2년 동안 46%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산업, 한복대여산업, 한복을 입고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스냅촬영산업 등의 주변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