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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BMW·폭스바겐, 신차로 유럽서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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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BMW·폭스바겐, 신차로 유럽서 맞짱

독일의 고급 완성차 업체인 BMW와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신차로 유럽에서 맞붙는다.

BMW는 8시리즈의 M8 그란쿠페와 M8 컴페티션 그란쿠페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의 고급 완성차 업체인 BMW와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신차로 유럽에서 맞붙는다. (왼쪽부터)BMW와 폭스바겐 엠블럼.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의 고급 완성차 업체인 BMW와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신차로 유럽에서 맞붙는다. (왼쪽부터)BMW와 폭스바겐 엠블럼. 사진=각사
4.4리터 V형 8기통 M트윈 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한 M8그란쿠페와 컨버터블은 최고 출력 600마력, 컴페티션 모델은 625마력을 각각 발휘한다. 이로써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M8 그란쿠페가 3.3초, 컴패티션이 3.2초에 불과하다.

이들 모델에는 8단 M스탭트로닉 변속기가 실리며, 구동방식은 액티브 M 디퍼렌셜 기능이 채용된 4륜구동(xDrive) 시스템을 각각 지녔다.

두 모델은 내년 4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최근 대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록을 내놨다.

T록R은 새로 바뀐 R로고를 비롯해 범퍼, 검은색 핀이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로 개성을 강조했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R전용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 클러스터 등 R만의 특징을 지녔다.

인테리어는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D컷 타입으로 크리스탈 그레이와 R로고, 스티치 등이 실렸다. 터치 스크린 타입의 8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진은 2.0리터 직렬 4기통 300마력, 400Nm TSI(가솔린)가 실렸다. 이 엔지의 100㎞ 가속 성능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제한됐다.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7단 DSG가 탑재됐으며, 4륜 구동이다.

T록R은 운전자 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 통화 서비스, 힐 스타트 어시스턴트, HDC, 스톱&스타트 기능이 지원되는 ACC(오토크루즈컨트톨), 교통 체증 지원, 후방 교통 경보, 차선 보조, 차선 유지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전방 보조 자동 비상제동 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한편, 올해 1∼9월 한국에서 BMW 코리아는 3만261대, 폭스바겐부문은 3080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2%(1만2701대), 72%(7912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