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은 9일(현지시간) 스테파노 피올리(53)신임 감독 취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1년 6월30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성적부진으로 8일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52)을 해임한 밀란. 팀은 세리에 A에서 3승4패의 부진에 빠졌으며 최근 제노아전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얻은 것이다. 클럽은 경기 내용과 지휘능력을 고려해 해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여름에 취임한지 불과 111일이라는 클럽사상 최단기간에 해임된 지암파올로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것은 세리에 A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피올리다.
현역시절 센터백으로 파르마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피올리 감독은 1999년부터 감독경력을 시작했다. 세리에 A 클럽에서는 친정 파르마, 볼로냐, 라치오, 인텔 등 지휘관을 역임했다. 최근엔 2017년 여름부터 피오렌티나를 지휘했지만 올해 4월에 사퇴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