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 약 23조 원으로 성장
LF,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 출시
아모레퍼시픽 스테디서 비건 인증 받은 마스크 선봬
LF,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 출시
아모레퍼시픽 스테디서 비건 인증 받은 마스크 선봬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2년 전부터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약 23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최근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출시했는데, 다름 아닌 비건 화장품 브랜드다. 아떼는 프랑스의 비건 인증기관인 ‘이브(EVE)’로부터 인증받았으며 스위스 자생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동물 실험도 전혀 하지 않는다. 특히 아떼의 ‘어센틱 립 밤’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국내 최초 비건 인증 립스틱으로, 동물성 원료 대신 파인애플과 복숭아씨 등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제작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를 선보였다. 아워글래스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로, 동물 보호 국제기구 페타(PETA)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 제품의 80% 이상이 비건 제품이며 2020년까지 전 제품 100% 비건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