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호텔&리조트’로 옷 갈이입으며 글로벌 체인 500개 유치 목표

대명그룹은 최근 대명호텔앤리조트의 기업명을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Resorts)'로 변경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17개 지역에서 총 1만 객실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그룹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특히 오너가(家) 2세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이 올 2월 그룹 창립 40주년 기념식 직후 브랜드 변경을 위한 전담 팀인 브랜드 기획 태스크포스팀(TF팀)을 직접 꾸려 글로벌 전략을 마련했다.
그 첫 작업으로 지난 30년간 지속한 대명호텔앤리조트의 간판을 새로운 브랜드인 '소노'로 교체했다. 이달 초 소노호텔&리조트로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를 우선 변경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 글로벌 체인 500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명그룹은 소노 각 브랜드를 럭셔리부터 이코노미 등의 등급으로 나누고 고객에게 이전과 다른 서비스와 콘셉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직 공개하지 않은 소노호텔&리조트의 최고 등급인 럭셔리 등급과 곧 선보이게 될 독립 브랜드를 7성급 호텔급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명그룹은 소노호텔&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개편에도 착수했다. 홈페이지 도입부를 브랜드명으로 나눠 소노의 느낌을 살리는 한편 향후 고객 편의성을 높인 예약 화면과 고객 친화적인 메뉴 구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 부회장은 "이번 기업명과 브랜드 변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겠다. 지금까지의 대명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더 수준 높은 서비스와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동시에 소노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