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시민 교육을 통해 젊은이들이 지역 사회의 활동적인 회원이 되도록'하는 교육에 중점을 둔 조직인 '영원한 주교(Osservatorio Permanente, Permanent Bishop)'에 출연해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세션에서 "인터넷이 많은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 왔지만 '가짜 뉴스'는 가장 부정적인 것 중 하나다"고 말했다.
쿡은 또한 애플은 사용자를 '제품'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않는다는 아이디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각자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감독 되고 있으며 모든 연구와 우리의 생각이 알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행동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용 가능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부 시민과 정부를 감시하기에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판매하지 않는다. 애플은 결코 고객을 제품으로 취급하지 않고 품위 있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우할 것이다."
애플은 지구촌의 현안인 기후변화를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애플은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은 선택이 아니라 '도덕적 의무'로 우선 순위를 두고있다고 쿡은 말했다.
"규정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도덕적 의무이기 때문이다. 부유한 국가들은 어려운 상황 때문에 고국을 등지고 빠져나오는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교육은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는 또한 이민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팀 쿡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스마트 폰 사용에 대한 조언을 남김으로써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