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장관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 기조와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 국민 기대 부응하기 위해 많은 과제가 남았다는 것을 인식한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희망찬 미래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며, 사람 중심 정책 추진과 더불어 사는 세상과 미래를 사는 미래 기술, 과학정보통신으로 국민의 삶을 제고하고 혁신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화제가 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관련, “자질 역량 확보를 위해 성장 프로세스를 착실하게 제공하고, 지난 8월 수립한 품목별 연구개발(R&D)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R&D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면서 “이관 부처 간 이어달리기를 강화해 사업간, 부처간 연계를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기초 연구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바이오헬스, 지능형 반도체 등 신산업과 우주기술, 원자력 기술 등 국가 전략 자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가 출연연간 협력을 추구하고, 지역 R&D 거점 중심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과방위 국감은 과기정통부 외 우정사업본부,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우체국시설관리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