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한때 CNBC와 블룸버그 보도로 크게 당황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견제로 미국 기업들의 대(對)중국 자본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다우지수등 주가가 한때 큰 폭으로 떨어 졌다. 보도이후 미국 재무부가 지금 현재로서는 그런 일 없다고 했으나 바로 이 '지금 현재로서는' 이라는 표현으로 인해 지금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백악관 나바로 정책국장 등 은 듣도 보도 못한 뉴스라고 일축했다.
1일 아시아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59% 상승한 2만1885.2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96% 오른 1603.00으로 마쳤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27% 오른 1만967.65에 마쳤다.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오는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중국증시는 10월 8일 다시 돌아온다. 홍콩 증시도 국경절로 휴장했다. 홍콩은 2일부터 재개한다. 홍콩에서는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중국 국경절이 끝난 뒤 바로 워싱턴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
1일 오전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96.58포인트(0.36%) 상승한 26,916.83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14.95포인트(0.50%) 오른 2,976.74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59.71포인트(0.75%) 상승한 7,999.34에 마감했다 . 9월중 다우지수와 S&P500는 2.0%, 1.7%, 나스닥지수는 0.5% 각각 올랐다. 올들어 3분기 까지는 다우지수와 S&P500가 각각 1.2% 씩 상승했다. 나스닥은 0.1% 떨어졌다.
중국의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19개월 동안 가장 높았다.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에 나선 점은 계속되는 증시에 불안 요인이다. 아이폰 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JP모건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덕에 애플은 2.35% 상승했다. 다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회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42.2%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69% 감소한 16.24이다.
코스닥지수는 10.34포인트(1.66%) 오른 632.1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30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73%), CJ ENM(0.12%), 케이엠더블유[032500](1.10%), 에이치엘비[028300](14.24%), 펄어비스[263750](1.46%), 메디톡스[086900](4.14%), 휴젤[145020](1.17%), SK머티리얼즈[036490](4.14%), 파라다이스[034230](0.81%), 헬릭스미스[084990](9.35%) 등이 오른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9%)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8원 오른 1,199.0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