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2일부터 12월 8일까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현대미술의 확장'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확장'을 부제로 기획됐다. 작가들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견된 오브제', '추상 형식', '시각적 환영'을 키워드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에는 김도균·김준·김지수·민성홍·이불·이수인 등 현대미술 작가 6인의 작품 총 47점을 전시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또 △관람객들이 직접 여러 사물을 재조합 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발견된 오브제 실험실' △주어진 재료로 자신만의 추상 형식 작품을 만드는 '나의 캐비닛' △프리즘과 거울을 이용해 확장된 상상 공간을 만들어 보는 '상상 공간 실험실' 등 전시실 곳곳에 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미술 창작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11월 2일에는 현대미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대화로 감상하는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한 전시 연계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료는 6000원이며, 자세한 전시관람 정보와 교육, 강연 예약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인터넷,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