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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UFC와 유로리그 홍보회사 엔데버 그룹, 거래 시작하기 몇 시간 전 IPO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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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UFC와 유로리그 홍보회사 엔데버 그룹, 거래 시작하기 몇 시간 전 IPO 취소

UFC와 유로리그를 홍보하는 엔데버 그룹이 거래를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 기업공개(IPO)를 돌연 취소했다고 엘이코노미스타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엔데버 그룹은 취소 직후 "기업은 시장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제안된 기업공개(IPO)에 대한 적절한 시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주당 32달러로 투자자들에게 총 2230만주를 공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80억 달러에 가까운 평가가 기대됐다.

엔데버는 UFC 외에도 예술가들과 굴지의 미디어 회사를 홍보하고 있으며 농구 유로리그 및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홍보 등을 전담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6억1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손실이 8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데버의 갑작스런 기업공개 연기는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IPO 후 떨어지고 세계 경제까지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도 기업공개를 취소했으며 지난 26일 주식 거래에 들어간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 주가는 첫날 11%, 다음날에는 4.3% 하락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