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지난 20일 소비를 진작하고 수요를 늘이기 위해 법인세율을 30%에서 22%로 인하했다. 세일축제 기간은 연간 총 차량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동차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법인세 감면은 회사 입장에서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현대차는 이 돈만큼의 차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개념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잠재 고객의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일부 차량 예약은 거의 50% 증가했다. 지난 21일부터 소비자 심리가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긍정적이고 중요한 변화로 적어도 지금은 판매 증가 기미가 보이면서 기대도 여느때보다 크다.
2018년 7월 이후 자동차 판매, 특히 승용차 판매는 IL& FS의 파산 및 차량에 대한 비용 증가에다 은행의 차량 구입관련 대출마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감소 추세로 돌아서 차량 판매가 침체됐다. 인도정부의 안전 규범 강화도 한몫했다
한편 인도정부가 법인세율을 30%에서 22%로 낮추면서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할 유효세 부담분은 25.17%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