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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18시간 30분 만에 불꺼진 스톨트 그로엔란드호는 어떤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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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18시간 30분 만에 불꺼진 스톨트 그로엔란드호는 어떤 선박?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스톨트 그로엔란드(Stolt Groenland)’호에서 시작된 불이 배 2척을 태우고 18시간 30분 만에 진화되면서 이 선박에 관심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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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고 있는 스톨트 그로엔란드호. 사진=JBC트위터


소방청은 28일 오전 10시51분쯤 스톨트 그로엔란드호에서 시작된 불이 29일 오전 5시 2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불은 스톨트 그로엔란드호 내부에서 시작돼 옆에 정박 중이던 바우달리안(Bow Dalian)호까지 옮겨 붙었다.이 불로 선원과 하역근로자 등 11명이 다쳤고,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섰던 소방관과 해경 7명이 경상을 입었다.

해경은 스톨트 그로엔란드호에서 바우달리안 호로 석유화학제품을 이송하는 준비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조만간 합동감식을 벌여 이송 준비 작업 중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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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트 그로엔란드호.사진=마린트래픽

불이난 스톨트 그로엔란드호는 세계 최대 정밀 화학제품 운반선 운영사인 스톨트탱커스 소유 선박으로 2009년 건조됐다. 선박 추적 사이트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스톨트 그로엔란드의 총톤수(용적톤)는 2만5000t, 화물적재량 4만3478t의 대형 선박이다. 화학제품과 석유제품 운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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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트 그로엔란드호. 사진=마린트래픽

길이 182.72m, 너비 32.24m, 흘수 11.3m다.속도는 평균 8.4노트,최고 속도는 10.6노트로 느린 편이다.

선박 등록은 케이만 제도에 돼 있다. 승무원은 러시아인과 필리핀 선원을 포함해 25명이다.

특수 액체와 대량 액체 화물 운송과 보관 서비스를 주로 하는 노르웨이 선사 스톨트 닐센의 계열사 중 하나인 스톨트 탱커스는 원양 유조선 70여척, 아시와 유럽, 카리브해 연안과 내륙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조선 80여척을 운용하고 있다. 용선과 선박 관리 비즈니스도 한다. 총 155척의 운반선의 적재 화물중량은 282만5298t인데 2017년 운송 화물은 1960만t이다.

스톨트 탱커스는 이번 화재와 두 선박이나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잠재적 충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