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중심부에서 콘도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설치한 철골 비계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 15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캄보디아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은 ‘D-콘도미니엄’이라는 8층짜리 주거용 건물을 건설 중이었다. 현장 조사 결과, 크레인이 건축용 자재를 들어 올려 옮기던 중,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자재가 추락하면서 비계를 덮쳐 철골 비계가 붕괴되고, 그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비계의 안전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와 건설 관리자에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