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사고조사관들이 1차 조사한 결과 비행기 설계 결함과 항공기의 유지 보수 실수가 치명적인 사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더힐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고 조사관들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는 운항에 중요한 MCAS라는 자동비행제어 기능이 있는데 이게 잘못 작동해 라이언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이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보잉 737맥스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두 번의 추락사고를 일으켜 승객 등 346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성하는 인도네시아 보고서의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으며 분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국의 규제 기관은 이달 말 보잉에 대해 안전 권고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