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HUG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HUG가 반환을 보증한 전세금은 모두 17조1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조1716억 원의 3.3배에 이르고, 작년 연간 보증 실적 19조367억 원에 이미 육박한 수준이다.
건수 기준으로도 2016년 2만4460건에서 8만7438건으로 늘었다.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올 들어 7월 현재 1681억 원으로 2016년 34억 원의 49.4배에 달했다. 건수도 27건에서 76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