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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홍원표 대표 “올해 대외사업 비중 19%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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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홍원표 대표 “올해 대외사업 비중 19% 넘을 것”

클라우드 포함 스마트팩토리·AI·IoT 대외사업 주축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홍원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홍원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춘천=박수현 기자] “작년에 10조 원 매출을 달성했고, 그중 대외사업 비중은 14% 였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비중이 더 높아져 19% 이상은 할 것으로 봅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19일 강원도 춘천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외사업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홍원표 대표는 올해 기업 목표를 ‘대외사업 확장’으로 선포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연이은 기술 제휴와 M&A(인수합병)를 통해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대외사업 매출을 2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한, 두 가지 사업으로 2조 원 달성은 어렵고, 오늘 소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등 해외 비중이 많은 솔루션 사업들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데이터 분석 사업 등 네 가지 큰 분야 사업을 통해 이를 이루고자 한다”면서 “물류 역시 관계사 기반 물류 사업은 어느정도 완성된 상황이고, 대외 고객도 많이 확보하고 있어 2조 원 이상으로 대외사업 매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행사를 개최한 춘천 데이터센터 소개와 함께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 대표는 “최근 개관한 춘천 데이터센터는 우리의 야심작으로, 클라우드 사업하는 데 있어 이 센터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년 간 클라우드 사업하면서 환경이 변하고, 여러 기능들을 적용하면서 사업상 많은 과제가 있었고, 기업들이 과제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개발, 운영을 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SDS 클라우드 솔루션 몇 가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대외 사업에 분격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 여대의 가상 서버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가트너는 삼성SDS를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IT인프라 운영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10위 내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