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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회복, 2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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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회복, 2개월만에 최고치

외인·기관 동반매수 등 수급개선

코스피가 20일 11거래일째 오르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0일 11거래일째 오르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90선으로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개선의 힘이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전거래일 대비 0.54%(11.17포인트) 오른 2091.52에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 23일(2101.45) 이후 약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11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상승기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규모는 442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818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131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5억7724만 주, 거래대금은 5억20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3.36포인트) 오른 649.0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2.89% 오르며 6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 3.03%, 하나금융지주 4.09% 뛰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0.10%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 0.6%, 엔씨소프트 0.76%, 삼성화재 1.30%, SK이노베이션 0.30% 등 약세를 나타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좋아졌다”며 “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완화 기대로 그동안 소외된 낙폭과대주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미중무역협상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둔화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며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매물의 출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