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유니버셜디스플레이, LG화학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주가상승 반전 기대

미국의 세계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인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의 주가가 최근 LG화학과의 제휴 성사를 계기로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분석 매체 모틀리풀은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후 무려 23%나 하락했지만 이는 고공행진을 해 온 첨단 기업 주식들의 자연스런 조정 과정으로 보인다며 17일 이 같은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모틀리풀은 또 UDC가 이날 특허 라이선싱과 인광 OLED 방사체와 관련된 소재 판매 등을 통한 막대한 규모의 매출실적을 발표하는 등 호재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4일 LG화학과 OLED 핵심 소재인 발광층 성능 개선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발광층 원재료 중 '저전압, 장수명호스트(Host)'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UDC는 '고효율, 고성능의 인광 도판트(Dopant)'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두 물질간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고의 고색재현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고색재현이란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기 위해 색 재현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고색재현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디스플레이가 실제 색을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