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은 GM과 지난 3월에 폐쇄한 오하이오 로드스타운 조립 공장을 재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 미국 자동차노조(UAW)가 파업을 끝내도록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간의 협상에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단계이며 자칫 백악관이 중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중재 노력이 성공하면 내년 대선에서 미시간과 오하이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에게 "연방 중재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GM 파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AW 대변인도 백악관 개입여부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우리는 단지 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약 4만8000명의 GM노동자들은 지난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경영진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안보다 높은 임금, 더 많은 의료 혜택 및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