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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가뭄 심각…머레이강·맥쿼리강 등 11월초 강바닥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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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가뭄 심각…머레이강·맥쿼리강 등 11월초 강바닥 드러날 듯

호주의 가뭄이 심각한 상태다. 최대 농업 지대와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호주의 가장 긴 강인 머레이강의 지난 1년 유입량은 연평균 5000기가리터(GL)에서 901GL로 급속히 줄어들어 11월 초경에는 그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바닥을 드러낸 머레이강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호주의 가뭄이 심각한 상태다. 최대 농업 지대와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호주의 가장 긴 강인 머레이강의 지난 1년 유입량은 연평균 5000기가리터(GL)에서 901GL로 급속히 줄어들어 11월 초경에는 그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바닥을 드러낸 머레이강의 모습.
호주의 가뭄이 심각한 상태다. 최대 농업지대와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호주의 가장 긴 강인 머레이강의 지난 1년 유입량은 연평균 5000기가리터(GL)에서 901GL로 급속히 줄어들어 11월 초경에는 그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 사우스 웨일스(NSW) 지역은 11월부터 물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거나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데이터가 속출하고 있다.
NSW 주정부의 수자원 담당자와 벌크 물 공급 업체인 워터NSW(WaterNSW)의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비가 크게 내리지 않는다면 이 지역의 두보(Dubbo), 코바(Cobar), 닝간(Nyngan) 및 나로민(Narromine) 등은 처음으로 물 공급이 끊기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들 도시에 대한 물 공급 중단은 11월경 맥쿼리강(Macquarie)이 바닥을 드러내 건조해질 때 쯤으로 예상된다.

맥쿼리강은 매년 평균 1448GL의 양이 유입되었지만 지난 2년 동안에는 예년보다 훨씬 줄어든 97GL가 하천 시스템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