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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보급형 아이폰11 수요 예상보다 좋다...새 컬러 높은 관심” 초기 물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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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보급형 아이폰11 수요 예상보다 좋다...새 컬러 높은 관심” 초기 물량 ↑

궈밍치 TF증권 분석가, 당초보다 새 아이폰 초기 출하량 500만대 늘린 7000만~7500만대로

애플이 10일 발표한 6가지 컬러의 아이폰11. 지난해 보급형 주력폰 아이폰xR(텐아르)보다 가격을 50달러나 낮게 책정했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궈밍치 TF증권분석가는 애플 아이폰11시리즈의 초기 반응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10일 발표한 6가지 컬러의 아이폰11. 지난해 보급형 주력폰 아이폰xR(텐아르)보다 가격을 50달러나 낮게 책정했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궈밍치 TF증권분석가는 애플 아이폰11시리즈의 초기 반응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애플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11 수요가 예상보다 좋다. 새로운 컬러 옵션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이다.”

애플 제품 분석과 전망으로유명한 궈밍치(國明治) TF증권 분석가는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 사전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하룻 만인 14일 오후 이 스마트폰 모델들의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궈 분석가의 분석 기반은 애플의 온라인 배송 예상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새로운 아이폰11 컬러옵션에 대한 강한 수요를 지적한다. 특히 아이폰 11 프로의 미드나이트 그린 색모델, 아이폰 11의 녹색과 보라색 모델이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드나잇그린폰의 유리 생산 상의 문제는 이 모델이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궈 분석가는 미국시장에서는 더 비싼 아이폰 11 프로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반면, 중국 시장은 더 싼 아이폰 11 시리즈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TF증권은 이같은 초기 아이폰11 호조를 감안, 2019년 아이폰 신규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65만~7000만대에서 7000만~7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궈 분석가는 구형 제품 교환프로그램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제품 업그레이드 촉진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11 후면에 새로이 초광각카메라를 추가하고 향상된 배터리 수명, 4K비디오 업그레이드같은 성능향상을 더하면서 새로운 새로운 컬러의 매력까지 더했다. 이 아이폰11 기본 형 가격은 699달러(약 82만7000만원)다.
TV증권 보고서는 아이폰11 가격이 현재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쓰고 있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는은 나이트 모드, 4K 60FPS 확장 다이나믹 레인지 동영상 녹화, 20% 더 빠른 성능의 A13 칩 탑재, 향상된 내구성과 방수성, 그리고 새로운 실내 위치 칩(U1 )을 탑재했다.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애플의 아이폰11 프로.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애플의 아이폰11 프로.사진=애플
애플의 새 주력폰 아이폰 11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는 13일 시작됐고 오는 20일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시킹알파는 애플 아이폰11시리즈 사전예약판매가 시작된 13일(현지시각) 나온 준 장 로젠블라트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 미국시장에서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가 지난해 나온 아이폰XS와 아이폰XS프로보다 20~30% 덜팔릴 것으로 보이며 중국 최대 온라인숍의 첫날 사전예약 구매도 지난해보다 44%나 줄었다는 보고서를 냈다.

IDC도 이달초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4.8% 감소한 1억7790만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시장성숙과 함께 올해 5G폰이 나오지 않으면서 14.8%의 출하량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