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스페인·프랑스 등과 3개 노선 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도 잊은 채 15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168㎞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으로,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전 국왕의 왕명으로 시작됐다.
한편, 이 부회장은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2월 설 명절에도 중국으로 날아가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