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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검찰만 아는 내용 언론서 왜곡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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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검찰만 아는 내용 언론서 왜곡보도”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 연구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 연구실. 사진=뉴시스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가 "최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교수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언론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하지 않으면 마치 확정된 사실인양 왜곡해서 보도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정 교수는 "이는 언론을 통해 사실상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형사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런 주장과 함께 "현재 일부 언론에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며 "제 입장은 검찰 조사나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힐 것이다. 그 때까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정보가 유출되거나 일부 유출된 정보로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