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간부 직원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욕설과 폭언을 한 이병태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간부직원들의 안이한 근무 자세 등을 나무라는 듯한 글을 쓰며 '☓지랄', '☓같은 비', '○○○☓팔', '누가 이 공기업을 이런 ☓같이 만들었습니까' 등 욕설과 폭언 등을 내뱉었다.
이 이사장은 "회사 경영과 관련해 그동안 쌓인 불만과 스트레스가 이날 마신 술로 폭발한 것 같다. 화를 다스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과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이사장은 11일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지고 부산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