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하는 스페인 대표 GK 다비드 데 헤아(28)의 계약연장이 임박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데 헤아의 거취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반전을 거듭해 왔다. 유나이티드와의 교섭이 깨졌다는 보도가 튀어나오는가 하면, 그 후에 계약연장 합의 직전이라는 보도가 부상하는 등 오랫동안 종착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돼는 데 헤아는 프랑스 대표 MF 폴 포그바와 함께 클럽 최고 대우인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2,700만 원)의 기본급기준으로 타결직전에 있으며, 당장이라도 새 계약에 사인할 전망도 있다는 것이다.
데 헤아는 2011년 여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된 이후 공식전 통산 366경기에서 팀의 골문을 지켰다. 지난 시즌 막판에 ‘수호신’답지 않은 에러가 이어졌지만 클럽 연간 최우수 선수에 3번 오르는 등 그 지위는 확고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