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CLI)는 98.79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0년 1월부터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장 기록이다.
경기선행지수는 1995년 5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1999년 9월부터 2001년 4월까지 각각 20개월 연속 하락한 적 있었다.
또 지수 수준 자체도 2012년 4월의 98.78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의 경기 전환점과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이후 1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