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2인치 화면으로 커진 아이패드 7세대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패드 7세대는 A10 퓨전칩을 탑재했고 애플펜슬2를 지원한다.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화면 밝기가 전작 대비 2.5배 밝아졌으며, 시야각도 더욱 넓어지는 등 성능 면에서는 이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됐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패드 7세대에는 최초로 스마트 커넥터라는 기능을 도입해 아이패드 외부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최대 10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한 화면에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앱 사이 연결도 강화됐다. 온스크린 키보드의 경우 키보드의 위치와 크기를 화면 내에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OS가 개선돼 새로워진 홈 화면이나 데스크탑급 인터넷 브라우징 환경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비디오 편집 기능을 통해서는 영상 필터 적용이나 영상 편집, 화면 회전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가격은 기존 대비 낮은 가격인 329달러(약 39만 원)부터 시작된다. 교육용으로 구입시에는 299달러에 구입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