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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자영업자 컨설팅 1128건...지난해보다 8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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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자영업자 컨설팅 1128건...지난해보다 83% 급증

국민, 신한, 우리, 기업, 부산은행 등 5개 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민, 신한, 우리, 기업, 부산은행 등 5개 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중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이 10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실적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1128건의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컨설팅 건수 611건과 비교해 512건, 83.1% 급증한 것이다.
컨설팅 형태별로는 창업이 8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무 175건, 경영자문 26건, 회계 14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컨설팅 건수는 자영업자에 대한 전문가의 개별컨설팅 실적으로 실적으로 단기 집합교육이나 단순 질의․ 응답성 상담은 포함되지 않았다. 단기 집합교육은 상반기에 총 28회 열렸으며 수강생은 1705명이다.

자영업자 컨설팅은 16개 국내은행이 본점 전담부서 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9월 현재 국민·신한·우리·기업·부산 등 5개 은행이 총 21개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과 하나, 광주, 경남 등은 하반기 중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은 “자영업자 컨설팅 건수가 증가하고 지역별 컨설팅센터가 확충되면서 자영업자의 애로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별 컨설팅센터 확충, 자영업자 특화 프로그램 도입 등 우수사례를 다른 은행에 지속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