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OK금융그룹의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취임식에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양호석 영사를 비롯해 재일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부 오용호 단장, 금강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포함한 총 3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일본에는 6개의 한국학교가 있으며 그 중 한일 양국에서 정규학교로 인정받아 초등과정부터 고등과정까지 12년 과정을 갖춘 학교는 오사카의 금강학교와 건국학교 2개교뿐이다.
최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이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추진해나가는 등 이 곳 금강학교가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명실공히 ‘코리안인터내셔널스쿨’로 발전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설립된 OK배정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후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일본,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13개국의 재외동포 사회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OK배정장학재단이 설립 이후 국내외 장학사업 등으로 사용한 후원금은 약 150억 원, 그 중 해외동포를 위해 지원된 금액은 약 23억 원 정도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