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 베트남 농림축산부는 한국과 베트남이 보유한 농산물 잠재력에 비해 양국 간의 농업 부문 교역량은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목제품, 해산물 그리고 과일 등을 한국에 수출하며 비료, 동물 사료, 해산물 및 과일 등을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 베트남에서의 코코넛,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 그리고 드래곤후르츠의 수입을 허가했다.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베트남 기업들과 농민들이 농산물의 품질 향상, 브랜드 이미지 구축, 그리고 가격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 모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농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농림축산부에 의하면 베트남 기업들은 위생, 기술 규제 그리고 식물검역기준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종생산물만을 검사하는 기존의 식품안전제도에서 모든 생산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농림축산부는 강조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