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는 10일 엔비디아(NVIDIA)사(社)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ility)’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올레드 TV 가운데 이 기능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2019년형 올레드 TV(E9, C9)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해 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어 무한대 명암비, 정확한 색재현율 등 압도적 화질은 물론 최대 120Hz(헤르츠) 주사율도 지원한다. 1초에 화면 120장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LG 올레드 TV는 최고 응답속도 기준 6ms(milli sec)를 구현한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 색상과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줄여 사용자가 콘텐츠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LG 올레드 TV는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비교 평가(HDTVtest Shootout)>에서 ‘최고 게이밍 TV’를 비롯해 최고상 ‘올해의 최고 TV(Best TV of 2019)’ 등을 차지한 바 있다.
LG 올레드 TV는 최적의 게임환경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 HDR 10,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포맷의 HDR(High Definition Range)를 지원한다. 또한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를 탑재해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제공한다.
김상열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전무)는 “압도적 화질의 LG 올레드 TV가 전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을 더해 ‘최고의 게임 TV’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