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넓게보면 호텔신라 주가는 반등세가 뚜렷하다. 이달들어 7만원선에서 벗어나 8만 원 중후반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인 주력인 면세점의 성장에 대한 기대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 면세점 전체 7월 매출액은 27.7%(이하 전년 대비) 늘었다. 8월 한국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9월 중순 발표 예상) 25%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11월 11일), 12월 연말쇼핑 시즌 등이 잇따라 대기 중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 면세점 매출액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으로 하반기 호텔신라의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성장률은 26%로 시장기대치(20%)를 웃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200억 원(16.2%), 영업이익 790억 원(16.2%)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소싱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매출액 성장률이 3분기에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현대백화점 시내 면세점의 신규 진입에도 신라 면세점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신규 라이선스 발급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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