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빅데이터 분석 기반 ‘특별소통대책’ 실시…추가 인력 투입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 시간 당 최대 610TB(테라바이트) 증가 전망
전국 고속도로∙국도 인근 기지국 용량 증설…T맵·로밍 등 서비스 점검 완료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 시간 당 최대 610TB(테라바이트) 증가 전망
전국 고속도로∙국도 인근 기지국 용량 증설…T맵·로밍 등 서비스 점검 완료

SKT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특별소통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SKT와 패밀리사의 연 인원 총 5500여 명을 투입해 서비스품질 집중 관리에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5G 가입자가 급증한 현재 추세와 트래픽 이용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SKT는 이번 추석 소통 대책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SKT의 분석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간대보다 약 15% 증가(시간당 최대 610TB(테라바이트))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와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고객들의 음성,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SKT는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 기간으로 국내 호텔이나 쇼핑몰에서 연휴를 즐기는 호캉스, 몰캉스 족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SKT는 공항을 포함해 호텔, 복합쇼핑시설이나 주요 백화점, 마트에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5G·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T는 서울 외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10대 핵심상권에 5G 클러스터를 구축해 더욱 차별화된 5G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혜택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SKT는 추석 전에 100여 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해 통신 설비의 후속 점검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