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 등은 6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하마에서 수백 명에서 최대 수천 명이 행방불명 상태에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피해가 큰 것은 ‘도리안’이 통과한 북부의 두 개의 섬으로 촬영영상에서는 가옥이 광범위하게 파괴되었으며 행방불명자의 수색활동이 계속 되고 있다. 당장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도 약 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부의 그랜드바하마 섬에서는 공항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어 부상자의 반송이나 지원물자의 반입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