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변호사는 보닐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닐라가 중형을 피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닐라는 2010년에서 2014년까지 국제 기부와 공공 기금 77만9000달러 상당의 자금을 불법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와 정부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그 기금은 사회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보닐라는 그 돈으로 의료비, 보석류, 자녀를 위한 학비 및 건축 공사 비용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보닐라의 가까운 동료인 사울 에스코바르에게 공공 자금과 사기 등의 죄로 48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온두라스를 통치한 오로보 전 대통령은 미국 범죄 조직과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미국 법원에 기소됐으나 재판을 거부했었다. 또 오로보의 아들 중 한 명은 2017년 미국 법원에서 코카인을 미국으로 수입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24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