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캐피탈이 지난 2분기(4~6월) 인증 중고차 온라인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화와 정비, 온·오프라인 판매는 중고차 전문 유통업체가 담당한다. 온라인 판매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2월에는 중고차를 간편하게 구매하도록 중고차 온라인 전용숍도 문을 열었다. 온라인 구매시 차량가 할인과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분기 동안 온라인숍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50대의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50대(16.8%)의 비중이 20대(12.6%)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주문서 작성 후 결제로 끝나는 간결한 구매 과정으로 온라인숍을 구성한 점이 중장년층의 구매 비중을 높인 주요인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고객 중 21%는 사전 상담 없이 홈페이지 정보만 확인 후 차량을 구입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고화질 이미지, 360° 리얼뷰 서비스, 상세한 차량 정보 등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온라인숍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중고차 시장 투명성을 위한 노력이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