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6일 8년물 1000억 원과 10년물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동시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발행된 후순위채 보다 1000억 원 더 많은 총 4000억 원이 발행됐다.
금융투자협회에서 4일 고시한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됐으며 지난 6월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7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5000억 원을 포함하면, BIS비율은 6월말 대비 약 40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