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IX는 6일 미국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블루밍데일즈는 지난 1861년 창립돼 15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미국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 중 하나로 패션 잡화, 쥬얼리, 액세서리 등 고가 명품을 주로 판매한다.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캐릭터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각종 굿즈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현지 고객 맞이에 나선다. 12일 뉴욕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인플루언서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팝업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 브랜드 소개와 함께 관람객 대상 증정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 이달 말 LA지점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고, 각 판매점에는 경품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블루밍데일즈 팝업스토어 입점은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내 팬들과 본격적으로 스킨십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현지 브랜드와 협업하여 IP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내년 정규 스토어 오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국내 캐릭터 호감도 순위 1위로 전세계 각지에 팝업스토어를 입점시키며 캐릭터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