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표적 물류 기업인 페스코(FESCO)는 한국의 북방 물류 전문업체 유니코 로지스틱스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이용해 한국과 유럽 간 물품 운송을 신속하게 하는 서비스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러시아 매체 코라벨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협약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대화를 계기로 이뤄졌다.
페스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한국과 유럽 간 운송 시장에서 주요 물류업체이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양사가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알렉산드르 이슈린 페스코 회장은 "유니코와의 협력은 시베리아 횡단 랜드 브리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과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는 지난 월러시안 레일웨이 로지스틱스와 시베리아 횡단 랜드 브리지 서비스를 시작해 일본과 유럽을 잇는 신속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