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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 '한·미얀마 경협단지' 조성...문 대통령,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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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 '한·미얀마 경협단지' 조성...문 대통령,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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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 앞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경협산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얀마 옛 수도인 양곤 인근에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양곤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대한 양국 기업 및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고조시켜 경협 산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양국 상생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산업단지는 미얀마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 세아가 공동 출자해 조성하고 우리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투입해 도로·전력 등 외부 인프라 설치를 지원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얀마 경협산업단지'는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잠재력에 비해 진출 여건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미얀마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한·미얀마 경협산단'은 양국 정부의 협업으로 구체적 결실을 본 모범 사례"라며 "한국의 산업단지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듯이 이 산업단지도 미얀마의 경제성장을 이끌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해외 인프라시장 트렌드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협력하고 건설·금융·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형태로 변화하는 만큼 해외 민관협력사업(PPP) 지원 전문 공기업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변창흠 LH 사장은 "지금까지 (이 산업단지에) 86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냈다"며 "(예정대로 운용된다면) 미얀마 경제에 7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고 고용창출효과도 5년 후에 52만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미얀마 비즈니스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기반시설, 문화콘텐츠, 소비재 분야 등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우민쉐 미얀마 부통령은 "한국은 제조와 인프라 분야에서 미얀마의 주요 투자 파트너"라며 "경협 산업단지가 한국의 미얀마 투자를 촉진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