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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관세폭탄 WTO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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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관세폭탄 WTO제소

[김박사 진단]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관세폭탄 WTO제소
[김박사 진단]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관세폭탄 WTO제소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폭탄을 퍼 부으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환율 등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키로 했다. 중국이 WTO에 제소키로 한 것은 중국이 미 관세에 관해 이의를 제기한 세번째다. 중국의 WTO 제소는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등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등도 미중 무역전쟁에 비상이다. .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노동절 휴장을 마치고 9월1일 관세폭탄 이후 처음으로 장을 연다. 미국의 언론들은 1일부터 발효된 추가 관세를 미뤄달라는 중국의 요청을 미국이 거부한 이후 두나라 관리들이 9월 무역협상을 성사시키기위해 회의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고 대화가 진전되는 것처럼 묘사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중 두나라는 양측의 불신으로, 다시 만나는 기본 조건에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인사들은 최근 미중 양측의 대화에서 적어도 두 가지 요구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다음 협상에서 일정한 범위를 설정하자는 미국의 요구와 새로운 관세를 연기해 달라는 중국의 요청이 맞서 합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3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 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02% 오른 2만625.1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37% 상승한 1510.79로 마쳤다. 그동안 떨어지기만하던 엔화환율이 이날은 수출주에 서광이 비추었다 를 뒷받침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오른 2930.15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7% 상승한 9633.69에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등으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가 모두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2% 내린 1만558.21에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50포인트(0.18%) 내린 1,965.69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480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8원 오른 1215.6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26%), SK하이닉스[000660](-0.77%), 현대차[005380](-1.91%), 현대모비스[012330](-1.39%) 등이 내리고 NAVER[035420](0.33%), LG화학[051910](0.16%), 셀트리온[068270](2.56%), 신한지주[055550](0.12%), LG생활건강[051900](4.77%) 등은 올랐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화학(1.30%), 의약품(1.28%), 유통(0.89%), 음식료품(0.8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47%), 운수창고(-1.09%), 전기·전자(-0.92%), 보험(-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0.03%) 오른 620.0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원, 590억원을 매도했다. 헬릭스미스[084990](0.28%), 케이엠더블유[032500](1.38%), 펄어비스[263750](0.21%), 스튜디오드래곤[253450](4.13%)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3%), CJ ENM[035760](-0.38%), 메디톡스[086900](-2.21%), SK머티리얼즈[036490](-1.71%), 휴젤[145020](-1.18%), 에이치엘비[028300](-2.31%) 등은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이 거래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