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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전, 중소기업 대표단과 UAE 방문...중동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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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전, 중소기업 대표단과 UAE 방문...중동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노크'

8일 아부다비서 UAE 전력회사와 B2B 사업 논의
6개 국내 중소기업 대표단과 동행...UAE와 중동 전력산업 진출방안 논의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에 바라카 원전을 건설한 한국전력이 UAE와 중동지역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추진한다.

중동 지역언론 '자우야'는 1일(현지시간) 한전 황광수 중소벤처지원처장은 국내 6개 중소기업 대표단과 함께 UAE를 방문해 오는 8일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타워 호텔에서 UAE 전력사업 관계자들을 만나 중동지역 전력사업 공동진출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미팅은 UAE 전력회사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원전 건설능력을 갖춘 한전과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어 한전이 244억 달러(약 29조 2800억 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해외사업, 전기관련 기술 연구개발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우야에 따르면, 이번 한전의 UAE 방문에 동행한 6개 중소기업들은 ▲H2(바나듐 레독스 플로우배터리(VRFB),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유니코배터리(산업용 배터리와 리튬 배터리 생산) ▲데스틴파워(전기변환장치 제조) ▲솔라라이트코리아(하이브리드 ESS와 마이크로그리드 생산) ▲중앙제어(전기차 충전기 제조) ▲파워플러스 ENC(케이블 초저주파(VLF) 검사 소프트웨어업체) 등이다.

이 매체는 UAE는 전력산업 중에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전문기업들을 유치해 자국 전력산업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