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IDEA 2019 본상을 받은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 정원’은 넒은 잔디광장을 따라 구성된 수경(물을 이용해 만든 조경) 공간이다.특히, 공동주택 외부에 힐스테이트 로고의 모양인 모던 스케이프(Modern Scape) 조경 디자인이 감각적으로 구현돼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시에 본상을 차지한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의 ‘스카이라이즈 가든(Skyrise Garden)’은 대형 오피스 건물의 5, 11, 17층에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의 옥상 조경 공간이다.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본 딴 마운딩(야구에서 투수 자리의 마운드와 유사하게 둔덕 형태로 만든 녹지), 대형 단풍나무와 얇은 수면이 넓게 펴져 있는 수경시설이 차별화된 설계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대건설의 건축 조경 작품은 ‘2018 굿 디자인(Good Design)과 ’2019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 수상해 현대건설 디자인의 국내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박준호 건축주택조경팀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조경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조경 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