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이라크군이 8월3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드리브 주에서 이슬람 과격파 지도자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조직(NGO)시리아 인권감시단은 이 공격은 미사일에 따른 것으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 공격에 대해 이드리브 주 북부의 알 카에다 조직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으나 사용한 무기의 종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감시단에 따르면 시리아 정권군은 이날 이드리브 주의 마을 카프란벨(Kafranbel)을 폭격했으며 민간인 한명이 사망했다. 이날 시작된 정전은 발효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깨졌다. 이 휴전은 시리아의 바사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정권과 이슬람 과격파가 8월1일 이후 맺은 2번째의 정전이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